이재명 "일정한 의도에 의해 먼지와 오물을 뒤집어 쓰기도 하지만, 결국…”

김문철 기자l승인2019.05.18l수정2019.05.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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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검찰은 국가권력 행사에 있어 공정성과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신관 정문 앞에서 검찰이 항소를 예고한 데 대해 이렇게 말하며 "최선을 다해 2심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치고 손을 흔들며 법원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며 "나아가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고 동지 여러분의 소망이라고 보기 때문에 큰길을 향해 함께하자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다 드러난다. 세상의 이치라고 할 수 있다"며 "일정한 의도에 의해 먼지와 오물을 뒤집어 쓰기도 하지만, 결국 실체에 부합하는 결론이 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돼야 정상적인 사회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11일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친형 강제입원 관련해 친형 이재선씨가 정신질환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봤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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