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7.8% 줄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향후 실적 악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9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 가능한 910사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2억원(7.8%) 감소한 1조6466억원을 기록했다.

지배기업소유지분순이익은 같은 기간 2089억원(13.03%) 하락한 1조3939억원을 나타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635억원(7.38%), 702억원(3.42%) 증가한 43조1116억원, 2조124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각각 0.19%포인트, 0.64%포인트 하락한 4.93%, 3.82%를 기록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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