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경제자유도 수준이 높을수록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기반해 한국의 경제자유도가 호주 수준으로 상승하면 국내총생산(GDP) 또한 1.8%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경제자유도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경제자유도는 캐나다의 민간 싱크탱크인 프레이저 인스티튜트(Fraser Institute)가 국가정책과 국가기관의 경제적 자유 정도를 측정한 지표다.

한경연에 따르면 한국은 프레이저 인스티튜트에서 168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발표하는 경제자유도 순위에서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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