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CNBC는 미중 무역분쟁이 더 큰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종 지표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향후 1년 안에 미국에서 경기 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27.5%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씨티그룹이 만든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Economic Surprise Index)는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지수는 발표된 경제지표와 시장 전망치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낸다. 0보다 높으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지표가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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