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버드와이저(Budweiser)는 가수 효린을 신규 캠페인 ‘Be a King(비어킹, 왕이 되어라)’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버드와이저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효린이 참여한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독창적인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시선과 오해가 있는 ‘타투’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영상을 통해 가수 효린은 수술 흉터를 가리기 위해 복부에 타투를 새긴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며 타투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오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효린은 클로즈업 인터뷰를 통해 “(타투는) 평생 몸에 함께하는 것인 데다 주위의 불편한 시선도 많아 처음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자기가 좋아서 한 선택인 만큼 삶의 방식의 하나로 존중하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효린은 어릴 때 소아암 치료로 인해 생긴 큰 수술 자국 때문에 콤플렉스가 있었지만 흉터를 가리는 ‘커버업 타투’를 한 뒤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아티스트로 익히 알려져 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사고나 수술로 인한 흉터를 가리거나,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타투를 하는 등 개인마다 사연은 다양하다”며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타투를 매개로 요즘 젊은이들에게 버드와이저의 브랜드 정신인 ‘자유와 도전정신, 열정’의 메시지를 전파하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버드와이저 인스타그램에서는 타투를 한 일반인들의 인터뷰 영상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4월 중순부터 매주 3개씩 SNS에 게재되는 영상들은 은행원, 치과의사, 피자집 사장, 포토그래퍼, 마케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2명의 일반인이 본인이 새긴 타투의 의미와 사연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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