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19조1936억원 ▲영업이익 1조5031억원 ▲당기순이익 1조644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9.4%, 7.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6% 증가했다.

▲ 현대모비스 연구소/뉴시스 자료사진

부문별로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사업 매출은 15조88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14조4299억원)보다 10.1% 증가했다.

완성차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 및 원달러 약세 등 환율 효과로 매출과 손익이 증가했다.

A/S부품 사업 매출은 3조3096억원으로 전년 상반기(3조1199억원)보다 6.1% 증가했다. 국내외 운행대수(UIO) 증가, 미주‧유럽 판매호조 및 원달러 약세 등 환율 효과로 매출‧손익이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SUV 등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과 원달러 약세 등 환율 효과로 매출과 손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9조8541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1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47억원, 8488억원으로 9.2%, 6.7% 상승했다.

신차 효과 등에 따른 중국 물량 증가 및 조업 일수 증가 등으로 매출과 손익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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