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 '현대 N 페스티벌 예선라운드'에서 트랙 위를 달리고 있는 벨로스터 N과 아반떼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마추어 선수와 일반인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벨로스터 N컵(VELOSTER N Cup)’과 기존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AVANTE Cup Masters Race)'를 결합해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대회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두 대회를 통합 운영해 대회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가 선수들과 모터스포츠 팬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을 ‘현대 N 페스티벌’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공동 개최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이 보다 다양한 경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하위 클래스)'와 '기아 모닝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및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개최되며 총 8라운드의 레이스에 약 160여 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는 6라운드까지 운영).

특히 6월 8일~9일 영암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 아반떼컵은 내구 레이스로 진행돼  참가 선수들이 지구력을 겨루고 차량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모터스포츠 팬 등 일반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현대자동차를 보유한 동호회 고객을 초청해 경기 관람은 물론 본인의 차로 서킷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한다.

또한 유명 BJ가 인터넷을 통해 대회를 생중계하고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원메이크 레이스를 '현대 N 페스티벌'이라는 대회명으로 통합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과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차량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탄탄한 내구성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저렴한 튜닝 비용 ▲용이한 수리 ▲안전규정 준수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3가지 원칙은 일반 도로와 경주용 트랙 주행 간 전환을 용이하게 하고, 고객들이 일상과 경주대회 구분 없이 운전의 즐거움(FUN TO DRIVE)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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