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호점이 개장한 미국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에서 시민들이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 지어 서있다. /뉴시스

6월 3일 국내 첫 개점하는 미국 커피 체인 '블루보틀'(Blue Bottle) 성수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루보틀 성수 1호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새벽부터 줄서서 3시간 만에 커피를 마셨다는 sns인증샷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전기콘센트 없는건 알았는데 와이파이 마저 없는데도 인기가 많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미헌(Bryan Meehan) 블루보틀 CEO는 "한국에 올 때마다 블루보틀에 대한 한국 고객의 사랑과 열정에 놀라곤 한다"며 "블루보틀 미국·일본 지점에서도 한국 고객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드디어 가까이에서 블루보틀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번 성수점은 로스터리와 바리스타 교육, 시음회가 진행되는 트레이닝랩도  갖췄다.

블루보틀은 상반기에 종로구 삼청동에 2호점을 낼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두 개 지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블루보틀 커피 제조 방식은 주문을 받으면 로스팅한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방식으로 일일이 커피를 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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