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27일,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을 찾아 ‘KB희망나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정안마을은 2012년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7일 정안마을에서 진행된 농촌봉사는 결연 이후 14번째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KB손해보험 직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정안마을에서 운영 중인 사과농장을 찾아 사과꽃을 솎아내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지난 8년여 간 KB손해보험 직원들은 마을의 주작물인 땅콩과 고구마 모종 심기부터 독거어르신 가정 도배 봉사, 어르신 미용 봉사, 담벼락 페인트칠 등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떤 일이든 참여했다.
KB손해보험은 농촌봉사활동 외에도 자체 행사 시 정안마을 농산품을 적극 활용해 마을 농가에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연말 김장봉사에 사용한 배추와 고춧가루에 이어 연초 설맞이 떡국봉사에도 각종 재료들을 정안마을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서로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로 6번째 정안마을을 방문한 다이렉트영업부 전영이 대리는 "도시 생활에 익숙했던 우리 가족에게 정안마을 농촌봉사는 선물과도 같았던 시간"이라며, "풍요로움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 매년 고향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 시간 마을과 함께한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정안마을 정영길 위원장은 "매년 봄과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마을의 대소사에 솔선수범하는 KB손해보험 직원들이 이제는 가족처럼 반갑다"며, "앞으로 10년, 20년 꾸준히 함께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