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희망나눔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직원 및 가족들이 사과 재배를 위해 사과꽃을 솎아내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27일,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을 찾아 ‘KB희망나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정안마을은 2012년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7일 정안마을에서 진행된 농촌봉사는 결연 이후 14번째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KB손해보험 직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정안마을에서 운영 중인 사과농장을 찾아 사과꽃을 솎아내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지난 8년여 간 KB손해보험 직원들은 마을의 주작물인 땅콩과 고구마 모종 심기부터 독거어르신 가정 도배 봉사, 어르신 미용 봉사, 담벼락 페인트칠 등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떤 일이든 참여했다.

KB손해보험은 농촌봉사활동 외에도 자체 행사 시 정안마을 농산품을 적극 활용해 마을 농가에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연말 김장봉사에 사용한 배추와 고춧가루에 이어 연초 설맞이 떡국봉사에도 각종 재료들을 정안마을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서로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로 6번째 정안마을을 방문한 다이렉트영업부 전영이 대리는 "도시 생활에 익숙했던 우리 가족에게 정안마을 농촌봉사는 선물과도 같았던 시간"이라며, "풍요로움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 매년 고향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 시간 마을과 함께한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정안마을 정영길 위원장은 "매년 봄과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마을의 대소사에 솔선수범하는 KB손해보험 직원들이 이제는 가족처럼 반갑다"며, "앞으로 10년, 20년 꾸준히 함께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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