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기아자동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기아자동차는 도매 판매 기준으로 2019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2,000대, 해외 18만 5,773대 등 22만 7,77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국내 판매는 16.0% 줄어들었고 해외 판매는 2.5% 하락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1,39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리오(프라이드)가 2만 3,372대, K3(포르테)가 2만 1,95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2019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한 4만 2,00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6,110대)로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5(3,712대), K3(3,626대), K7(2,632대) 등 총 1만 7,606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쏘렌토 4,452대, 니로 2,953대, 스포티지 2,628대 등 총 1만 8,259대가 판매됐다.

특히 니로는 지난 3월 출시된 상품성개선모델 ‘더 뉴 니로’ 본격 판매로 1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89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13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향후 출시를 앞둔 SP2(소형 SUV),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K7 상품성개선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2019년 4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18만 5,773대를 기록했다.

유럽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중국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8,767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 3,372대, K3(포르테)가 1만 8,3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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