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배그랑자이 석경투시도(사진=GS건설)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서는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를 26일에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 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 126가구다.

방배그랑자이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에 위치한데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2∙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된다.

또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 공원’ 아파트로,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들 숲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천년의 숲(가칭)'도 마련된다.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적인 강남 명문학교 역시 도보거리다.

더불어 지난 22일 서초대로·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도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호텔식 동입구, 일부 동의 외벽 마감을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일부 타입에 오픈 테라스가 제공되며, 재건축에서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Bay)가 적용된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에 천장 높이를 기본 2.45m로 설계해 채광 및 통풍, 공간감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100% 광폭 주차장에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이 적용된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Sys Clein(시스클라인)’도 적용된다. 국내 최초로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환기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또한 천장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주방에는 개별 정수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5월 2일~3일 사전 무순위 청약으로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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