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원 전액을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 13일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뒤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각각 1억원씩 기부했다.

▲ 권오준 회장/뉴시스

포스텍은 기부받은 1억원을 구성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향후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사업비,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APGC-Lab 운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산업기술의 육성 및 창업공간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벤처경영기업가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며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해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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