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직업정보시스템(Korea Network for Occupations and Workers·KNOW)은 우리나라 직업의 특성을 3가지 측면, 즉 업무수행능력․가치관, 지식․성격, 업무환경․흥미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상으로 제공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이다. 2014년까지 818개 직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직업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 구직자, 진로교육담당교사, 학부모, 인사담당자 등이 해당 직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직업 간 비교가 가능한 백분위 점수 형태로 살펴볼 수 있다.

재직자 조사는 대규모 조사임을 감안하여 전문 조사기관에 위탁해 진행됐다. 2014년 조사는 민간 조사업체인 (주)「메트릭스」에서 실사를 주관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4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되었다.

조사결과 자신이 현재 소속해 있는 직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일이 사회적으로 평판이 있으며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하여 5점 리커트(Likert) 척도로 동의 여부를 물었다.

▲ 사회적 불인정 직업(10개)/자료=한국고용정보원

해당 직업에서 하고 있는 일이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타인의 인정을 받는지에 대하여 응답자의 60.0%는 그렇다(‘그렇다’는 48.0%, ‘아주 그렇다’는 12.0%)로 응답하였고 응답자의 10.3%는 아니다(‘전혀 아니다’1.4%, ‘아니다’ 8.9%)로 응답하였다.

대략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있거나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고 응답한 반면 10명 중 1명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적거나 타인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직업을 10개를 열거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자신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일이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할 수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에게 물었을 때 그렇다(‘아주 그렇다’ 13.1%, ‘그렇다’ 50.7%)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63.8%이었으며 아니다(‘전혀 아니다’ 1.2% ‘아니다’ 9.7%)라고 응답한 사람이 10.9%이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크거나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높은 직업은 아래의 표와 같다

▲ 사회적 인정 직업(상위 10개)/자료=한국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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