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자 중국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1조3433억위안(약 3613조 20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성장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경제성장률 기대치 6.3%였던 것을 고려할 때 0.1%포인트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분기 국민경제 운용이 총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도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서프라이즈가 1분기 GDP 성장률 호조로 이어진 것"이라며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유동성, 인프라 지표는 물론 산업생산, 소비 등 실물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당분간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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