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축소된 5560억원을 나타냈다. 임금피크 퇴직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560억원(연결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6686억원)보다 1126억원(16.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2148억원(63%) 증가했다.

1분기 순익이 지난해보다 축소된 것은 임금피크 퇴직비용이 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 손실이 382억원에 달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