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독립광장에서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후 아리포프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대립과 갈등 구도를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과,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중앙아 이웃 국가들과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우즈베키스탄이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어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국민의 평화롭고 만족하는 삶'을 위해 개혁과 번영의 길을 선도하고 있는 것을 축하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혁신 노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이날 만찬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 공식 수행원을 비롯해 양국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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