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박선영/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탤런트 박선영의 남편인 김일범 외교부 과장이 화제다. 외교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최근 SK그룹행을 택했다.

SK 등에 따르면 외교부에서 대통령 통역을 맡았던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이 최근 사표를 내고 SK그룹에 임원급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범 과장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미국 제약회사 앰팩(AMPAC)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에 1조원을 넘게 투자하는 등 북미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으로 외교부에 들어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현재 북미2과에서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박선영의 남편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7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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