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1만2153.0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62% 상승한 5563.09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2% 오른 7471.32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1% 오른 3477.73을 기록했다.
유럽주요국증시가 상승한 것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조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0.1% 높은 6.4%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 6.8%, 2분기 6.7%, 3분기 6.5%, 4분기 6.4%로 계속 하락했는데 이날 발표로 하락세가 일단 멈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2월 무역 적자가 전달보다 3.4% 감소했다는 발표도 투자 심리를 견고하게 지지했다.
어 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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