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자도에서 열린 KT글로벌멘토링 7기 결연식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과 초등학생 멘티가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KT)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T는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T 글로벌 멘토링’의 7기 결연캠프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멘토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KT 글로벌 멘토링’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1대 1로 매칭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하는 KT의 대표적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멘토링은 2014년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멘토·멘티 40명으로 시작하여 6년째 임자도,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평창 등 기가스토리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수혜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확대요구로 매년 인원이 증가해 올해는 총 154명의 멘토·멘티가 참여한다.

7기 KT 글로벌 멘토링 결연식은 멘토링 시작 전 섬이나 산골마을에 거주하는 멘티의 생활환경 이해를 바탕으로 한 멘토링을 진행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멘토가 초등학생 멘티의 거주지역을 방문해 지역별로 캠프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15일~16일 청학동을 시작으로, 3월 22일~23일 교동도, 3월 29일~30일 임자도, 4월 5일~6일 평창, 4월 12일~13일 백령도까지 5개 기가 스토리 지역에서 1박 2일 결연캠프가 진행되었다.

결연식 이후에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과 더불어 KT IT서포터즈의 오조봇, 블록셀 등을 활용한 IT교육이 진행됐다.

KT 글로벌 멘토링 7기는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매주 2회씩 KT의 온라인 양방향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외국어 수업과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더불어 KT그룹에서 지원하는 봉사활동, 지역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7기 KT 글로벌 멘토링에 참여한 교동도에 거주하는 윤예원 멘티(교동초등학교 5학년)의 어머니 한정미 씨는 “이전에 글로벌 멘토링을 참여했던 첫째 아이가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 것은 물론,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지게 되어 올해는 동생도 꼭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신청했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KT에 감사함을 전했다.

KT 글로벌 멘토링 6기에 이어, 7기에도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사하부트지노바 루이자(Sakhabutdinova Luiza, 우즈베키스탄, 34세, 이화여자대학교)는 “내가 멘토링 했던 멘티가 커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다른 나라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준다면 아름다운 나눔의 고리가 만들어질 것 같다”며, “멘티에 대한 애정과 함께 멘토로서 책임감을 느꼈으며 앞으로의 멘토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KT 글로벌 멘토링은 KT의 핵심역량인 ICT를 통한 지역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 활동”이라며, “기가스토리 지역 아이들의 글로벌 역량과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