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 및 교수 등 자원봉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 베트남 석유개발 사업 파트너인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Petro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 Corporation, 이하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 활동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PVEP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이하 PVN)’의 자회사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사회공헌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PVEP는 1998년부터 베트남 15-1생산광구 공동사업참여를 비롯한 2개의 탐사 광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석유개발 사업 분야에서 파트너쉽을 구축해 왔다.

베트남 남부 짜빈성 롱칸 지역에서 시행된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 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 및 교수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롱칸 지역 5ha  규모 부지에 약 10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어 오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에 참여한 PVEP  응우옌 비엣 중(Nguyen Viet Dung) 호치민 지사장은 “더 깨끗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멀리서 베트남까지 와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러한 활동들을 계기로 전세계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김용주 씨는 “말로만 듣던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구장 약 15개 규모인 11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약 3만5000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복원 규모를 확대해 22ha 부지에 약 7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은 베트남 국책사업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사업 파트너인 PVEP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현지에 맞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10월부터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해, 회사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 행복나눔 기금을 조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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