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해진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라멘 일부 가맹점주들이 가수 승리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오리라멘 부평점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매장은 승리 씨(본명: 이승현)와 전혀 친인척 관계가 없는 순수가맹점”이라면서 “클럽 버닝썬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매장”이라고 공지했다.

아오리라멘 부평점은  “변함없이 저희 매장을 방문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정성을 담은 맛있는 라멘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오리라멘 신림점도 22일 인스타그램에 “빅뱅 승리와 저희 신림점과는 전혀 무관한 관계”라며 “항상 맛 좋은 라멘을 손님께 제공하는 신림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맛으로 승부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앞서 승리가 운영해온 일본식 라면 프랜차이즈 '아오리라멘' 측은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승리의 가족 및 지인들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에 대해서는 폐업하기로 했다.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는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자사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셨던 고객분들과 점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이 글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승리가 대표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오리에프앤비는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며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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