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썬키스 패밀리’가 화제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는 다양한 영화들이 소개됐다. 그 중 개봉 예정작으로 눈길을 모은 것은 영화 '어스'와 '썬키스 패밀리'다.

▲ 영화 '썬키스 패밀리'/영화사 두둥 제공

썬키스 패밀리'는 성교육 교과서처럼 느껴지는 영화다. 섹시 코미디를 내세웠다. 청소년들은 부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성 관련 이야기를 간접체험하고, 부모 역시 자녀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

2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박희순, 진경, 장성범, 윤보라, 이고은, 황우슬혜까 출연하는 작품이다.

막내 딸 진해(이고은 분)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썬키스 패밀리'는 '가족'과 '사랑'이란 소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준호'(박희순)와 '유미'(진경)는 결혼 20년차 부부다. 넷째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아들 '철원'(장성범)과 딸 '경주'(윤보라)는 성인이 됐으나, 신체적 문제로 어른들의 사랑을 하지 못한다. 늦둥이 막내딸 '진해'(이고은)는 매일 밤 부모의 침실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가족의 행복지수를 체크한다.

어느날 옆집에 예쁜 아줌마 '미희'(황우슬혜)가 이사온다. 준호는 한 때 화가를 꿈꿨으나 유미를 위해 정육점 주인 됐다.

미희는 준호의 어릴적 동네친구다. 두 사람은 그림을 매개체로 급격하게 친해지고, 유미의 오해가 시작된다.

준호와 유미는 툭하면 티격태격하면서 자녀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결국 진해가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나서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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