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도, 대구 20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높아 포근…서해안과 내륙 짙은 안개 주의해야

20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 뉴시스 자료사진
▲ 뉴시스 자료사진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라 해안, 충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면서 "늦은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으로, 저녁부터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에서 30~80㎜,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10~50㎜ 등이다. 제주도 산지의 경우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 이상도 예상된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미세먼지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대전·전북의 경우 오전에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3도,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13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7도, 광주 4도, 대구 8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천문조 기간이어서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는 밀물 때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3.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0.5~2.5m 수준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