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도, 강릉 22도, 대구 21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높아…서해안·내륙 짙은 안개 주의

19일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미세먼지는 곳곳에서 나쁨을 나타내겠다.

▲ 19일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사진은 완연한 봄 날씨를 대구 중구 신천 둔치에 노란 개나리가 만개한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과 저녁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10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도시별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1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10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9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청주 20도, 재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북은 오전에,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예상된다. 그 외 모든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해안과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서해안에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다른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0∼2.5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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