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코레일(사장 홍순만)의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철도안전혁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코레일은 철도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철도안전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 오전 11시 서울사옥에서 자문위원 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 철도안전혁신위원회 위촉식/코레일 제공

위촉된 위원은 철도·항공 분야의 이론과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안전·운전·차량·시설·전기 등 5개 분야의 안전정책과 현안 자문 등 코레일의 안전경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안전혁신 아이디어 제공 △현안 자문 △중대사고 원인조사 참여 △안전혁신대책 수립 참여 △안전관련 특별점검과 자문 등이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반기 1회 정기회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개최된다. 또한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의 사안별 토론도 심도 있게 펼칠 계획이다.

홍순만 사장은 위촉식에서 “위원회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철도안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자문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위원회 출범이 철도안전시스템을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식에서 “반복되는 열차사고와 장애로 코레일의 안전이 여전히 국민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사장 직속으로 안전관리 조직을 운영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경영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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