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지난 13일 방송에는 ‘8월14일 의미’를 묻는 문제가 주목을 받았다.

또 ‘스티브 잡스의 공포증’과 관련한 애플폰의 탄생 비화가 공개됐다.

▲ KBS2 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스티브잡스가 애플폰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이 공포증 때문이라고 하는데 무슨 공포증일까’라는 문제가 나왔다.

'문제아들'이 정답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애플폰만의 특징이 무엇인지 접근하다가 김숙이 정답을 맞혔다. 정답은 ‘버튼 공포증’이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아이폰을 만들어낸 스티브잡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휴대폰에서 단추를 없애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아이폰의 단순한 버튼 키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스티브 잡스는 남에게 자신의 공포증을 알린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그의 생전 행보에서 여러 증거가 등장했다.

스티브 잡스 공포증 증거로 일본에 있는 애플 제품 판매점 엘리베이터가 꼽힌다. 해당 엘리베이터는 '층 버튼'이 없이 모든 층에 자동적으로 서는 시스템. 버튼을 두려워했던 버튼 공포증임을 암시하는 이유다.

스티브잡스의 버튼 공포증은 평소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공식석상에서 단추가 없는 목티만 입었고 행사에서는 40개가 넘는 버튼이 있는 리모컨을 비판하며 버튼 6개만 있는 심플한 리모컨을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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