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과 경남 양산 창원 김해 거제 등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우박이 내렸다.

▲ 광주·전남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우박이 내린 15일 광주 공식관측지점인 북구 운암동에는 총 2차례에 걸쳐 지름 1.6㎝ 안팎의 우박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광주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경부터 경상도의 창원과 경산, 울산, 진주, 김해 등에 비가 내리고 천둥 또는 우박이 쏟아질 것이라 예보했다.

경남도 창원시는 현재 흐리며 어제(14일)보다 1도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양산과 김해 역시 어제보다 3도가 낮으며 흐리며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4분께부터 1분 가량, 오후 1시41분부터 3분 간 총 2차례에 걸쳐 광주 공식관측지점인 북구 운암동에 지름 1.6㎝ 안팎의 우박이 내렸다.

전남 목포에서도 이날 오후 1시51분께부터 2분 간 지름 5㎜ 크기의 '싸락우박'이 관측됐다.

광주기상청은 전남 다른 지역에도 '싸락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육안 관측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일기예보는 현재 호남과 경남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상층에 있는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또한, 오늘 수도권에서는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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