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반민특위 친일 올가미”…“한국당은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정당, 매국정당인가”

김문철 기자l승인2019.03.14l수정2019.03.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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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 지정은 의회민주주의의 부정이자 좌파장기집권 공고화 플랜의 일환임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렵게 국회 문을 열었지만 지금 여당은 국회 문을 열자마자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보훈처가 기존 독립 유공 서훈자의 공적을 전수조사해 친일 행위자 등을 가려내기로 한 데 대해선 "본인들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에 대해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씌우고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이 정부의 역사공정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방 후 반민특위로 국민을 분열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또 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잘 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염원마저 ‘국론 분열’ 운운하며 이념적 잣대로 편 가르기에 나선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며 “나 원내대표는 역사 왜곡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한국당은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정당, 매국정당, 5.18 광주시민들을 짓밟은 전두환의 후예, 국민학살 군사독재 옹호정당임을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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