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은퇴, YG엔터테인먼트 벼랑 끝에 몰리다…‘날개 없는 추락, 양현석 대표의 돌파구는’

김문철 기자l승인2019.03.12l수정2019.03.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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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코너로 몰리고 있다. 그룹 '빅뱅' 브랜드에 타격이 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를 맡았던 멤버 승리(29·이승현)가 각종 구설에 오르면서 여론은 악화일로다.

▲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뉴시스

빅뱅은 YG의 시작과도 같다.

그러나 이번 승리 건은 만만치가 않다. 지난달 직원이 손님을 폭행했다는 시비로 촉발된 버닝썬 논란은 초반에는 파장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클럽과 경찰 유착,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으로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클럽은 결국 폐쇄됐으나 의혹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승리가 클럽을 투자자 성접대 등 사업의 로비 장소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결정타가 됐다.

승리 논란이 잇따른 이후 YG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승리를 제외한 빅뱅 멤버 4명은 군 복무 중이다. YG는 후발 그룹들의 속속 성공하면서 다각화에 성공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1일 하루 만에 14% 폭락했다. 이날 승리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성관계 모습을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사진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장 막판 낙폭이 더 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14.10% 떨어진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자로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됐다.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공매도 세력이 몰리면서다.

승리는 데뷔 13년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승리 리스크'는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가요계 관계자는 "YG 양현석 대표가 내부 시스템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 등 전면으로 쇄신을 해야 한다"고 봤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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