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 광화문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 ‘LED갤러리’에 “문살 단청” 이미지를 상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구청에서 실시하는 ‘정동 야행(夜行)’ 축제에 맞춰 준비하였으며, 우리나라 고유 문양인 단청을 형상화한 “문살 단청” 이미지를 ‘LED갤러리’에 상영하여 정동의 역사문화시설(덕수궁 등)을 연상하도록 기획됐다.

▲ 금호아시아나 본관 한 면을 가득 메운 ’LED갤러리’에 “문살 단청” 상영

금호아시아나 본관의 ‘LED갤러리’는 높이 91.9m, 폭 23m, 막대형태의 LED소자 69,000개로 구성된 미디어 파사드(Media Façade) 작품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 정면을 가리키는 ‘파사드’와 ‘미디어’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전체가 대형 스크린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8년 9월에 선보인 'LED갤러리'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가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 영상,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전 기원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의 ‘LED갤러리’의 주요 뷰포인트(View Point, 첨부 맵 참조)는 ▲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서울 시립미술관 광장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덕수초등학교 앞 등이며, 금호아시아나 본관 뒤편에서는 LED갤러리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 본관은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1층 로비에서 무료 음악회인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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