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마북연수원에서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및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선발 대학생들과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은 대학생교사를 선발해 소외 청소년에게 교육 봉사를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 멘토링과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6기를 맞이했다.

이날 열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현대자동차그룹 등 활동 관계자들의 축사, 소개영상 시청, 장학증서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전문가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사명감과 소양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은 2013년 1기 50명에서 시작해 매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과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까지 6년간 대학생교사 592명을 선발, 총 197,000여 시간의 교육봉사를 통해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소외 청소년 2,225명에게 교육을 제공해 왔다.

더불어 참가 대학생(대학생 교사)들에게도 그 동안 총 540여회에 이르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 전문가들의 멘토링(진로 상담 등)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 6년간의 활동을 통해 창출해 낸 경제적·사회적 가치는 청소년 사교육비 절감액이 111억원, 지역 아동센터 및 학교의 강사 채용비용 절감 19억원, 대학생 멘토링(진로 교육) 비용 17억원 등 총 1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가치 평가 기준: 청소년 교육비–2016년 통계청 발표자료 / 대학생 진로 교육비–2015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발표자료 / 강사 채용비–2017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교사 운영지침)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사업명을 개편하고 운영방식과 운영규모에 변화를 줌으로써 더 많은 대학생들과 소외 청소년들이 경험과 기회, 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교사 선발을 270명으로 확대하고 ▲대상지역도 기존의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강원과 울산까지 추가함으로써 ▲지원 대상이 되는 소외 청소년들은 1,080명 ▲지원 아동센터 및 학교는 총 50개소로 크게 늘렸다.

선발된 대학생교사들은 각 지역별 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10개월, 약 240시간 동안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 1,080명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은 물론 기타 전 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대학 및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기 대학생 교사 270명에게 ▲장학금 250만원 ▲기업·법조계·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중인 멘토를 만날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지원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더욱 규모가 커진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은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3년까지 선발 대학생교사 450명, 지원 대상 청소년 1,8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우리 사회에 활발한 재능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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