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6일 출고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정부 연비 인증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 191㎞를 인정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도심 기준으로는 206㎞, 고속도로 기준은 173㎞다. 도심 기준으로 200㎞를 넘어선 국내 전기차는 처음이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191㎞는 국내 정식 판매되는 전기차들보다 짧게는 43㎞, 길게는 100㎞ 우수한 수준"이라며 "도심 기준 200㎞ 고지를 넘어선 것 역시 국내 전기차 중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급속 충전 시 24~33분(100㎾/50㎾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 시 4시간2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선 생각하는 부분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전기차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세제 혜택 적용 기준 가격은 N트림 4000만원, Q트림 4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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