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시장점유율 38.6%로 수직 상승...국내 냉동만두시장 독주체제 구축

CJ제일제당이 비수기에도 불구, '비비고 왕교자'의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돌풍 덕택에 CJ제일제당은 국내 냉동만두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사진=CJ제일제당 제공)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3월(누계) 기준 냉동만두시장 점유율은 38.6%로 업계 1위였다.

뒤를 이어 해태제과가 17.6%, 동원에프앤비가 12.9%, 풀무원이 12.1%, 오뚜기가 6.1%를 각각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점유율은 ▲2013년 22.2% ▲2014년 26.2% ▲2015년 34.2%에서 올해 3월 누계 38.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점유율 증가의 원인으로 비비고 왕교자의 흥행을 꼽고 있다. CJ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 3월 겨울철 성수기 시즌에 버금가는 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4월 매출은 약 80억원을 달성했다.

이달에도 85억원의 매출 성과가 예상되며 3월~5월 평균 매출은 80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왕교자의 5월 누적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후발업체들의 거센 도전에도 교자만두 시장 내 점유율은 지난해 43.8%에서 올해 47.1%로 3.3%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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