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도 정제마진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정유업계 1분기 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다.

17일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가 기준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3.8달러 수준으로, 손익분기점(BEP)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가솔린 정제마진은 배럴당 1.0달러로, 6개월 전에 비해 무려 11.7달러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지난해 4분기 유가급락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정유업계는 새해 들어서는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와 다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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