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을 타고 지난해 문화 부문 국제수지가 역대 2위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의 '2018년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문화·여가서비스 수지는 2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개인·문화·여가서비스 수지는 영화나 라디오, TV프로그램, 드라마, 음반 등 주로 문화 콘텐츠 부문과 관련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수입)에서 지급한 돈(지급)을 뺀 것을 의미한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개인·문화·여가서비스 수지는 지난 2014년 처음 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2015년 2억2000만달러, 2016년 4억7000만달러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미국 음반 시장에서 60만3307장의 앨범을 팔아 에미넘에 이어 연간 음반 판매량 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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