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17일까지 국가 안보 보호 차원에서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무부는 이번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이 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조치를 권고할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고서가 다양한 선택 사항의 범위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즈는 특히 중국과 일본산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대신 한국, 유럽, 캐나다, 멕시코는 관세 부과를 면제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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