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연금사업 강화에 나선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조직 내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를 합해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관련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연금사업부서를 본부로 격상한 것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다.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연금사업부장 자리에는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5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열어 연금 고객에게 1대1 맞춤 자산관리와 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에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연중무휴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개편하고, 3월 중에는 영업점의 업무처리 지원을 위해 전산 OP(Operation) 센터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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