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4월부터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우리 경제·금융분야에 디지털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에서 "부산·경남 핀테크 기업들의 신청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 시행 후 본 신청과정에서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sandbox)에서 유래한 것으로 혁신적 서비스에 대해 한시적 규제 면제 및 유예를 뜻한다. 오는 4월1일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금융법령 규제적용이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조기 출시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특별법 시행 전에 사전신청을 받았는데 88개사가 105개 서비스를 신청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말께 최대 20여건을 우선심사대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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