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가 15일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2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225.85)보다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에 출발했다.

지수는 하락폭을 키우며 오전 11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47포인트(1.10%) 내린 2201.3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4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1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32%) 내린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45%), LG화학(-0.26%),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포스코(-0.38%), 삼성물산(-1.28%)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과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이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각) 경제지표 악화와 함께 미중간 무역협상 진통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103.88포인트) 하락한 2만5439.39로 장을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0.27%(7.30포인트) 내린 2745.73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6.58포인트) 오른 7426.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가 9년래 최대 폭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난 데다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비관세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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