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2019억, 전년比 37.1%↑...유한양행, 녹십자에 이어

종근당이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제약사의 매출액 상으로 ‘빅3’에 진입했다.

▲ 종근당이 올 1분기 매출액 순으로 '빅3'에 진입했다. 사진은 종근당이 최근 창사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IC. (종근당 홈페이지 캡처)

1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의 매출액은 20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유한양행과 녹십자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의 대형 품목을 도입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2742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4억원, 549억원으로 16.4%와 62.9%씩 증가했다.

녹십자가 전년동기 보다 13.5% 증가한 208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녹십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0억원, 56억원으로 각각 31.9%, 49.8%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2742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4억원, 549억원으로 16.4%와 62.9%씩 증가했다.

3위로 올라선 종근당에 이어 한미약품(1954억원), 대웅제약(1905억원), 제일약품(1550억원), 동아ST(1469억원), 광동제약(1361억원), 일동제약(1230억원), JW중외제약(1192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대웅제약은 다국적 제약사 대형품목의 판권회수 문제로 매출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감소폭은 전년동기 대비 0.7%로 선방했다. 81개 상장제약사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곳은 63곳(77.8%), 감소한 곳은 18곳(22.2%)으로 조사됐다.

한편 81개 상장제약사 전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3조2791억원) 대비 11.1% 늘어난 3조642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25.7% 늘어난 2909억원과 290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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