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 규모가 올해 대폭 확대된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을 참여 규모를 지난해 4배 늘어난 8만 명으로 확정했다.

▲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광부

이날부터 3월8일까지 25일간 기업 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기여를 위해 올해 국정과제로 새롭게 도입됐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각각 지원해 근로자가 휴가를 갈 때 적립금 총 40만원을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 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참여 근로자에게는 휴가비 지원 외에도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 상품 할인, '만원의행복' '당일 여행 이벤트' 등이 매월 제공되고, 참여 근로자 전용 휴양소도 운영된다.

모든 참여기업에 참여 증서, 정부 인증(여가 친화 기업) 가점, 정부 포상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 중 우수 참여기업에는 정부 포상, 언론 홍보, 차년도 우선 선정 등 혜택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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