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된데 이어 북미에서 디자인, 품질 등의 분야에서 호평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70는 지난달 30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하는 에디터스 초이스 2019(Car and Driver Editors’ Choice 2019)에서 컴팩트 세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 7일에는 2019 시카고 모터쇼에서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이스에서 베스트 럭셔리카(MotorWeek Driver’s Choice - Best Luxury Car Award)로 선정됐다.

모터위크 수석 총괄 프로듀서이자 진행자인 존 데이비스는 “G70는 보면 볼수록 놀라운 차”라며 “균형이 잘 잡힌 샤시와 멋진 바디에 화려하고 하이테크한 사양을 갖춘 진정한 럭셔리카”라고 평가했다.

모터위크는 1983년 이후 40년 가까이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를 선정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카즈 닷컴이 선정하는 가장 높은 상인 “베스트 오브 2019”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 부문(“Best of 2019”, luxury sport sedan)에 선정됐다.

같은 날인 7일 캐나다에서도 캐내디언 오토모티브 저리(The Canadian Automotive Jury)로부터 2019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드(“BEST of the BEST” AWARD)를 수상했다.

캐내디언 오토모티브 저리는 최고 수준의 비타협적인 보도를 약속한 캐나다 주요 언론사의 저명한 자동차 기자 10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단체 관계자는 “현대 코나, 재규어 아이 페이스(I-Pace), 미쓰비시 아웃랜더(Outlander) 등의 후보를 제치고 G70가 선정됐다”며 “나는 G70가 독일차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핸들링과 응답성을 보여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G70는 ‘2019 세계 올해의 차(2019 World Car of the Year, WCOTY)’ 최종후보(Finalist) 10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2019 세계 올해의 차는 오는 3월 5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후보 3개 차종을 발표하고 4월에 열리는 뉴욕모터쇼에서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북미에서 상반기 중 딜러망 구축 마무리하고 G90 런칭 등을 이어가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북미 최대 스포츠 축제인 NFL 슈퍼볼 축제 기간(1월 26일 ~ 2월 2일)에 슈퍼볼이 열리는 애틀란타에서 세단 라인업 전시 및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행사를 실시했으며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후원을 지속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북미 지역 딜러망 구축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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