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오는 9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 컨퍼런스인 '2016 스타트 텔 아비브'에 참가할 한국 대표 기업 선발 과정을 소개했다.

▲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뉴시스 자료사진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 센터장, 김도현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 상무를 비롯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무단과 정부 유관기관 단체에서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 'DLD 텔 아비브'의 부대 행사다. 전 세계 30여 개국의 유망 벤처 창업가를 초청해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 창업가들은 왕복항공권 및 현지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아 9월 이스라엘 경제 수도인 텔 아비브 현지를 방문한다. 현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국가의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사업감각을 익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올해 '스타트 텔 아비브'는 최근 여성 창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발 맞춰 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로 한국ICT 분야의 여성 창업을 활성화하고 한국과 이스라엘 간 창조경제 협력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날 참석한 기업뿐 아니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 후보 기업들을 추천 받을 계획이다.

신청은 6월3일 마감하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접수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지역 우수 업체를 추천한다. 추천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한국 대표 1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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