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과 하리 삼푸루노(Harry Sampruno) 인니 국영기업부 차관이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한화는 1월 30일 인도네시아 수방(Subang)市에 위치한 현지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社(PT DAHANA) 공장에서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하리 삼푸루노(Harry Sampruno) 인니 국영기업부 차관, 다하나社 부디 안토노(Budi Antono)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원관은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사용되는 화공품 중 하나로 화약을 기폭시키는 뇌관의 주요 구성품이다. 원관에 점화장치를 달면 뇌관이 완성된다.

올해 1월부터 36개월간 단계적으로 설비 구축을 진행하고 공급 완료 후에는 유지보수 관련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원관 생산을 위한 원료와   부자재 공급 계약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두 계약의 총 매출 규모는 약 16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 2012년 11월 다하나와 처음으로 2비전기뇌관 공급  계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해 왔다.

이홍건 화약사업본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 남아공, 유럽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s)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러한 전략에 맞춰 2019년을 해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사업 확대에 더욱 전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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