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사 대만 훙하이(鴻海) 정밀은 미중 무역마찰과 중국 경기둔화,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라 중국 공장 직원 5만명을 감축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훙하이 정밀은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애플 스마트폰 생산 최대거점인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공장에서 통상보다 2~3개월 앞당겨 구조조정을 서둘러 생산라인 직원 5만명을 줄였다.

복수 관계자는 훙하이 정저우 공장이 세계에서 아이폰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라며 지난해 10월 생산라인에 비정규직을 공급하는 인력회사를 통해 계약 갱신 중단 등으로 이처럼 대량 정리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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