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실적 부진…영업이익 15.5% 감소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받아...“신차효과 등 점진적인 실적개선 기대” 김문철 기자l승인2016.04.26l수정2016.04.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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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영업 이익이 지난해 대비 15.5% 감소했다고 밝혔다. 8분기째 영업이익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 현대자동차의 2017년형 쏘나타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올해 1∼3월 매출은 22조3506억 원, 영업이익은 1조3424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768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1분기 국내 판매는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6만577대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저유가에 따른 신흥국 및 중동시장 경기 침체로 국내 생산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7.9% 하락했다.

전체 판매량으로 보면 지난해 1분기(118만2834대)보다 6.4% 줄어든 110만7377대에 그쳤다.

하지만 매출액은 제네시스 브랜드 ‘EQ900’ 인기와 함께 SUV 판매 증가, 금융 부문 매출 상승 덕분에 지난해 1분기보다 6.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익은 15.5% 로 떨어졌고, 당기순익도 10.8% 하락했다.

현대차의 이 같은 실적은 신흥국 경제 상황의 악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신흥국 및 중동시장 부진에 따른 공장가동률 하락, 신흥국 통화 약세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 높아진 81%를 기록한 것이다.

또 미국 슈퍼볼 광고와 신차 출시 등에 따른 마케팅 관련 비용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경상연구비 증가로 영업부문 비용도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2조8969억원이 들어갔다.

현대차는 신차효과 등을 통해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분기부터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신형 아반떼 판매가 본격화돼 향후 판매 확대, 공장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원화 대비 이종통화 환율의 기저가 낮아지는 등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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