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홍역 발생 현황/그래픽 =질병관리본부 제공

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료진(경북 거주)이 지난 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북에서 현재까지 도내 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와 대구시는 인근 보건소를 중심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시행 중이다.

앞서 지난 연말부터 대구에서 영·유아뿐 아니라 의료종사자까지 총 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해외 유입과 전국 확산 방지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7일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9명이다. 5명은 격리 해제됐고 4명은 격리 입원 중이나 모두 양호한 상태다.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 등 비말(침)이나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이다. 7~21일 잠복기를 거쳐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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