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지난달 17일 오후 경기 수원지방법원에 증인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지난달 17일 오후 경기 수원지방법원에 증인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달 17일 OOO 전 코치를 성폭력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8일 SBS에 따르면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전 코치가 강제 추행은 물론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심석희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20일 남겨둔 때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신체 여러 부위를 집중적으로 맞아 뇌진탕 상해를 입었다"며 "시합 도중 의식을 잃고 넘어져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인 2014년부터 평창 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4년 가까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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