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애플 쇼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워싱턴=AP/뉴시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플이 판매 저조를 우려하며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낮춘 데 대해 "나는 걱정 안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2일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매출이 줄어들면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이전에 제시했던 890억달러~930억달로보다 10% 가량 줄인 840억달러로 하향 조정해 ‘애플 쇼크’라는 충격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은 그들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애플에 의한 가장 큰 수혜자이다. 미국보다 더 많은 수혜를 누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미국에 공장을 세우고 더 많은 제품을 만들도록 권장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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