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공제회 C&C가 개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기업 생존 전략’를 주제로 윤종록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국방정보체계 유지보수 전담기관인 군인공제회 C&C는 3일 육군회관에서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를 초빙해 “4차 산업혁명과 기업 생존 전략(부제: 창의적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군인공제회 C&C는 물론 국방부 정보화 업무를 관장하는 정보화기획관실과 전산정보원 직원까지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차, 3D프린팅,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작은 상상력이 거대한 혁신을 이룬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록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소프트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가 이루어진다”며 “‘소프트파워’란 소프트웨어의 가치 중시, 풍부한 상상력, 두뇌의 창의성을 끊임없는 혁신과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 그리고 유연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이 충청도만한 국토에 총인구가 750만 명뿐인 열악한 환경에서도 창업국가로의 성공한 사례를 들며, 국방부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부예산의 9%를 국방비로 쓰고 있는 이스라엘은 미사일, 사이버보안기술, 인터넷보안 등의 첨단기술을 민수산업에 전수하고 있으며, 이는 GDP의 6% 기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군인공제회C&C 이광수 사장은 “시스코 회장이었던 존 챔버스가 ‘10년 이내에 현존하는 기업의 40%가 망할 것이며, 디지털로 간 기업만 살아남는다’라는 말을 의미 있게 새겨들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정보화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록교수는 KT 신성장사업부문장 부사장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미국 벨연구소 연구위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를 역임한 IT분야 전문가다. 저서로는 ‘후츠파로 일어서라’, ‘이매지노베이션’등이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